호리에의 식기 소개에 적힌 h+ 에이치플러스, ENZO 엔조, Has 하스는 각각 무엇을 가리키나요?
호리에의 도자기를 살펴보다 보면 제품마다 붙은 영문 표기가 달라, 이것이 규격인지 아니면 별도의 라인업인지 궁금해집니다.
이 세 이름은 도자기 기획과 유통을 맡는 호리에가 외부 창작자와의 협업 방식에 맞추어 독자적으로 전개하는 세 브랜드 라인입니다.[1][2]
h+, ENZO, Has는 그릇의 크기나 규격을 뜻하는 기호가 아니라, HORIE TOUKI 호리에가 도자기를 기획하며 전개하는 세 가지 독립 브랜드의 이름입니다[3][4]. 도자기 기획과 도매를 영업 과목으로 하는 HORIE TOUKI는 제품마다 협업 방식을 달리하여 라인을 세 갈래로 나누어 운영합니다[5][6].
각 브랜드마다 이름을 표기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h+는 별도의 인명을 덧붙이지 않고 호리에의 머리글자를 딴 브랜드명 자체를 전면에 내세웁니다[7]. ENZO는 결이 바뀝니다. 이 라인은 고이즈미 마코토(小泉誠)라는 인물의 이름을 브랜드 뒤에 함께 적어 창작자의 존재를 분명히 드러냅니다[8]. Has에 이르면 또 다른 협력의 축이 나타납니다. Has 역시 시로타니 고세이(城谷耕生)의 이름을 공식적으로 병기하여, 서로 다른 창작자의 관점이 담긴 독립 라인임을 밝혀 둡니다[9].
hmmm, 하나의 도자기 기획사 안에서 브랜드를 세 갈래로 나누고 협업한 창작자의 이름을 나란히 명시해 둔 구성은, 그릇을 익명의 상품이 아니라 설계자의 고유한 작업으로 마주하게 만듭니다.
각 브랜드 라인별 구체적인 식기 품목과 디자인 특징은 공식 자료에서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