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NHAND 그랑핸드가 운영하는 카페에서는 왜 향 제품을 매장 전면에 진열해 두지 않나요?
향을 다루는 브랜드의 카페를 찾았을 때 판매용 향수나 디퓨저가 잘 보이지 않아 의아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가 공간을 어떤 의도로 꾸몄는지 알고 싶을 때 묻게 됩니다.
GRANHAND는 카페 공간에서 제품을 직접 드러내기보다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은유적으로 건네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결을 편안하게 경험하도록 돕습니다.
향을 만드는 브랜드의 공간이지만 매장 안에는 향 제품이 전면에 늘어서 있지 않습니다. 안국점, 남산점, 시청점, 광화문점, 서교점 등 다섯 곳의 Komfortabel COFFEE 콤포타블 커피 매장은 빼곡한 판매대 대신 커피와 대화에 집중하는 환경으로 채워져 있습니다[1]. GRANHAND는 운영 중인 카페 안에서 제품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는 방식을 취합니다[2]. 눈앞에 물건을 세워 두기보다는 브랜드가 지향하는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공간 전체로 은유하려는 의도입니다[3].
후각을 다루는 공간의 특성이기도 합니다. 커피의 고유한 아로마와 베이커리의 풍미를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는 매장 안의 강한 인공 향을 가라앉히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GRANHAND는 Komfortabel COFFEE뿐 아니라 베이커리인 Fleur de Pain 플뢰르 드 팡, 수건을 다루는 heiion 헤이온으로 일상의 영역을 넓혀 왔습니다[4]. 향수를 사라고 재촉하는 대신 손에 닿는 촉감과 미각, 차분한 공기 속에서 브랜드의 결을 먼저 느끼도록 이끄는 방식입니다.
hmmm, 물건을 앞세우지 않는 여백으로 브랜드의 고유한 온도를 전합니다.
각 카페 지점마다 향 제품을 시향하거나 구매할 수 있는 전용 진열대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지는 공식 자료에서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