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W CLASSIC로우클래식.LC-34
설명에 나오는 '고시우라'는 어떤 자재인가요?
상품 설명을 읽다 보면 어떤 옷은 심지를 쓰지 않았다고 하고, 어떤 옷은 허리에 고시우라를 썼다고 합니다. 낯선 단어라 무엇을 가리키는지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바지나 스커트 허리단 안쪽에 덧대는 띠 모양의 심지 겸 안감 부자재이고, 한 상품은 이것으로 허리 벨트를 마감했습니다[1].
옷의 실루엣은 겉감만으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안쪽에 무엇을 한 겹 넣었는지, 혹은 넣지 않았는지가 함께 작용합니다.
심지는 겉감 안쪽에 덧대어 형태를 잡아 주는 보강 자재를 두루 이르고, 고시우라는 바지나 스커트 허리 밴드 안쪽에 덧대어 허리 형태를 잡으면서 안쪽 시접과 봉제선을 감싸 마감하는 심지 겸 안감 부자재입니다. 슬랙스처럼 허리단이 있는 옷에서 허리 라인을 안정감 있게 지키고 깔끔하게 마감할 때 주로 쓰입니다.
Pipe Dream Print Shirt 파이프 드림 프린트 셔츠는 심지가 없어 옷이 가볍고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두었고[2], Flared Midi Skirt 플레어 미디 스커트는 허리 벨트를 오비 고시우라로 마감했습니다[3].
hmmm, 안쪽 자재를 적어 둔 이 한 줄은 그 옷이 보이지 않는 안쪽을 어떻게 마감했는지 가늠하게 해 주는 단서로 읽힙니다. 허리에 고시우라를 둘렀다면, 허리 형태를 탄탄하게 지키면서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자리까지 단정하게 감싸 완성도를 챙기려 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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