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z프란츠.FRA-12
음악 출판사가 첫 책으로 일반 단행본 대신 악기 교본을 펴낸 이유가 있나요?
Franz 프란츠의 출간 도서들을 살피다 보면 예술 단행본들 사이에 놓인 연주 교본이 눈에 띕니다. 출판사의 첫 결과물로 악기 실기 교재를 택한 배경이 궁금해집니다.
바이올린을 가르치던 대표가 기존 교재에서 느낀 갈증을 풀기 위해 직접 연습곡집을 만들며 출판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첫 단행본은 파스칼 키냐르의 책이었지만, 출판사의 문을 연 첫 책은 바이올린 교본이었습니다[1][2]. Franz 프란츠는 2017년에 교본 '바이올린을 위한 밤의 노래'를 내놓으며 출판을 시작했습니다[3]. 일반적인 예술 출판사가 독서용 단행본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 출발이었습니다.
배경에는 교육 현장의 고민이 있었습니다. Franz의 김동연 대표는 바이올린을 전공하고 오랜 시간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4].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기존 교재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아쉬움을 절감했습니다[5][6]. 현장에서 느낀 갈증을 해소하려는 생각이 직접 책을 엮는 출발점이 되었습니다[7].
이후 첫 단행본으로 '음악혐오'를 펴내며 출간의 폭을 넓혔지만, 첫 발자국은 보면대에 올려둘 실용 교재였습니다[8]. hmmm, 음악을 둘러싼 담론에 앞서 연주자의 손끝에 닿는 쓸모를 먼저 해결한 셈입니다.
기존 교재의 구체적으로 어떤 구성이 아쉬웠는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